Prologue

Written by
Nobuhiko Akiyoshi

이번 전시를 앞두고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눈 후,
최종적으로 Diary와 Dialogue라는 두 개의 주제에 도달했다.

모토이케 다이스케라고 하는 제작자를 관찰해 보면, 분명 2개의 얼굴을 찾아낼 수 있다.
아티스트로서의 “Motoike Daisuke”와 브랜드로서 제작하는 taupe D.Motoike.

이렇게 성격이 다른 2개의 모노즈쿠리를 정리하고 그 배경에 다가가는 가운데,
우선 장인으로서는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꾸준하게 지속되는 모노즈쿠리의 날들이 거기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런 날들의 제작 흔적을 오로지 보관해 나가는 숨겨놓은 일기와 같은 가죽 원판의 삽화로 상징되는 것이 Diary라고 하는 주제이다.

다른 주제인 Dialogue는 두 사람이 시간을 들여 대화를 거듭하면서 신중하게 쌓아 올려 다듬어진 컨셉으로 만들어진 taupe D.Motoike의 콜렉션을 상징하는 대화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각각을 깊이 있게 보여줌으로써 모토이케 다이스케가 생각하는 장인 본연의 모습에 다가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About Daisuke Motoike

모토이케 다이스케
가죽 장인의 아들로 태어나 철이 들 무렵부터 가죽공예를 접했고 생활의 대부분을 가죽과 함께 지냈으며, 가업을 이어 가죽 장인이 되기 위해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아뜰리에에서 엄격한 수행 시절을 보냈다.
가죽이 가진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가죽을 다루는 나날을 보낸 후, 청년기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공방에서 수행 기간을 가졌으며, 가죽뿐만 아니라 금속공예[地金 (지금)과 彫金(조금)] 소재의 모노즈쿠리에 몰두하면서, 가죽공예가가 만드는 쥬얼리란 무엇인가를 깊이 연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일본으로 귀국 후에는 가업이자 생업을 브랜드화하여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죽 장인으로서 눈부신 실적을 남겼다. 20여 년 동안 가업인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죽 장인으로서의 시간을 거쳐 모토이케 다이스케(本池大介)로 독립했고, Craftsmanship을 넘어 Artisan이란 무엇인가를 표현하기 위해 각종 천연소재를 연구하고 material / matière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개인 브랜드인 Taupe D.Motoike를 설립했다. 또한, 작품성이 강한 아티스트/작가로서 창의적인 표현에 관해서는 Motoike Daisuke이름으로、Taupe D.Motoike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발표하고 있다.

Online exhibition

  • Motoike Daisuke Diary

    날마다 작업한 흔적
    제작 과정을 아카이브
    한 장인의 일기(Diariy)

  • Taupe D.motoike Dialogue

    대화로 태어나고
    다듬어진 콘셉트로 표현된
    "taupe D. Motoike"컬렉션

   

Appoin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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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예약제로 입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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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인원의 내방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시간을 조정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갤러리는 도쿄도 시부야 구내에 있습니다.
OPEN
1st Dec,2020(Wed)-20th Dec,2020(Tue)11:00 – 18:00

※  방문하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기침 에티켓을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전시장 입구에 비치된 소독용 알코올로 손소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안전을 위해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접객을 하오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Credit

    Gallery Direction
    Nobuhiko Akiyoshi
    Contributors
    Yusuke Shiiki
    Shoko Akiyoshi
    Roca Onishi
    Masakado Nishibayashi
    Kazusa Hagihara
    Hiroki Osuka
    Minami Nosaki
    Wataru Kakuta
    Miku Shigeyama
    Hako
    Ikumi
    Shinroku Kosaka
    Shinwoo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