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erle a

 

CONCEPT

제작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고 싶다.
전직 바이어로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상품을 접할 때마다 그러길 바랐습니다.
그러기 위해 그들에게 배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 각지의 아틀리에나 공장에도 가능한 방문했습니다.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오리지날로 존재하는 것, 진짜로서 존재하는 것. 그렇게 존재하고 싶다고 바라며 고독하게 계속 싸우는 제작자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하고 있습니다.
독립하여 디자이너와 함께 모노즈쿠리를 하게 되면서 그 심연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됐습니다.
제작자는 오늘도 만들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하고 있다.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물건 만들기를.
코로나가 발생하여 모든 사람들처럼 매일 집에만 머무르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이러스가 극적으로 바꿔가는 현실과 그에 따라 달라지는 세계.
변하지 않는 가치관과 새로운 세계에서 요구되는 것.
제작자의 얼굴이 보이는 모노즈쿠리, 그 수작업의 온기.
사람과 접촉하는 행위 자체에 감염 리스크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물건에 담긴 생각이나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그런 돌고도는 문답 끝에 “galerie A”라고 명명된 온라인 갤러리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탄생했습니다..
사람의 행동이 제한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일본에 있는 사람, 수공예를 하는 사람, 우선 이 두 가지를 내걸고 제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재능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갤러리이긴 하지만 실제로 제 갤러리 전시를 합니다.
실제 공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나 그 공간을 경험하는 것으로만 전달되는 정보가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각 전시에서는 짧은 기간이지만, 오픈 갤러리라고 해서 제가 실제로 갤러리를 오픈하여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듭니다.
웹상에서는 비주얼 소개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공간에서만 가능한 깊이있는 정보와 다각적인 표현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DIRECTOR

NOBUHIKO AKIYOSHI
1979년 후쿠오카 생.
후쿠오카의 셀렉트 숍에서 커리어 스타트.
판매부터 바잉 업무까지 하며 2000년부터는 피렌체, 밀라노, 파리 등의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시회를 돌아다니며 바이어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바이어 초창기 시절, 바잉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디자이너의 아틀리에나 생산 공장 등에 방문해, 제작자 모노즈쿠리의 배경을 공부하며, 매장의 직원뿐만 아니라 숍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배운 것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바이어로서 13년간 경력을 쌓은 뒤, 2013년에 양치기를 의미하는 “Le Berger”를 설립, 프리랜서 홀 세일즈 에이전트로서 독립.
국내외 각 지역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홀세일즈 디렉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많은 디자이너들의 모노즈쿠리 기획에서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브랜드 비즈니스 전체의 디렉션에도 관여하는 등 단순한 브랜드 홀 세일즈 역할 이상의 관계성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에는 Le Berger와 별도로 국내외 디자이너의 일본 시장 디스트리뷰터(수입대리점)로 주식회사 Herd(하드)를 설립.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바뀌어 가는 세상을 직시하고 훌륭한 제작자를 새로운 표현으로 넓은 세상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galerie a”를 시작.